[Ref] 수리통계학 (송명주, 전명식)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리통계학에서 제일 어렵기도 하면서도, 시험에 가장 많이 출제되는 부분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좋은 추정량의 조건 2가지에 대해서 배웠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첫번째는 바로 편향이 0인 비편향 추정량이고, 두번째는 추정량의 분산이 작을수록 더 좋았습니다.
이 두가지를 가장 최선으로 만족하는 추정량이, 최고의 추정량이라 말할 수 있겠죠?
그러한 추정량이 바로 오늘 배울 최소분산 비편향추정량 (Minimum Variance Unbiased Estimator), MVUE 입니다.
우선 정의부터 살펴보고 가실까요?
2번째 조건이 살짝 헤깔릴수도 있는데, 쉽게 말해서 최소분산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최소분산 비편향추정량이 가장 좋은 추정량인것은 이제 알았으니,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찾느냐는 것이겠지요??
최소분산 비편향추정량을 찾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비편향추정량 T(X)의 분산이 적절한 조건하에서 비편향추정량이 가질 수 있는 분산의 하한값인 '크래머-라오 하한값'을 가지는 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비편향추정량의 분산에는 최소한 어느 값보다는 크다라고 증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저희는 다루지 않습니다!)
즉, 다시말해서 비편향추정량의 분산이 그 값이면 최소라는 소리죠!
우선 피셔의 정보방정식을 알아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포아송 분포의 피셔의 정보를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쉽죠??
확률밀도함수만 알고 있으면, 피셔의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크래머 라오 부등식을 살펴볼까요??
조건이 3개면서, 식도 복잡하고 난해합니다...
위에 3개의 조건이 매우 중요하지만, 수리통계학 범위에서는 그냥 읽고 넘어가도 되는 수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일 밑에 부등호 뒷 부분이 바로 크래머-라오 하한 값입니다.
여기서 만약 비편향 추정량에 대해서는 크래머-라오 하한 값이 어떻게 될까요??
g(theta) 를 미분한 값이 바로 1이 되겠죠?? (g(theta) = theta 이므로)
따라서 분자가 1로 사라지게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정리가 성립하게 되지요.
아까 포아송 분포의 피셔의 정보를 구했었죠??
이제 포아송 분포의 최소분산 비편향추정량을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소분산 비편향추정량을 구하는 첫번 째 방법인 크래머-라오 하한값을 이용한 방법을 배워봤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 정보 부등식이 제공하는 분산의 하한값을 갖지 않더라도 최소분산 비편향추정량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정보부등식의 하한이 너무 작아서 그 값을 갖는 추정량이 없을 경우 어떤 비편향 추정량이 정보부등식이 제공하는 분산의 하한값을 갖지 않더라도 가장 뛰어난 추정량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실 정보부등식에서 주어지는 분산의 하한값보다 더 작은 분산을 가지는 비편향추정량도 존재 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문제점때문에 첫번째 방법은 많이 사용되지 않고, 두번째 방법인 완비충분 통계량 방법을 사용합니다.
완비충분 통계량 방법은 여러가지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야 하므로 앞으로 천천히 배워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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